참으로 할 말이 없다.

이젠 중국에서 멜라민 분유파동에 이어 구더기 귤 파문까지 발생되고 있다.  사천성에서 시작되어 허베이, 베이징까지 발생되었다고 하니 이거 귤을 맘놓고 사먹을 수 있겠는가...

어제 저녁 식사를 하고 귤 몇개를 들고나와 텔레비젼을 보면서 먹고 있는데 밑에 흐르는 자막뉴스

'중국 구더기귤 발생... 후베이, 충칭, 베이징 등 전국으로 확산'

이라는 글귀를 보고 무심코 넘어 갔다. 맛있는 귤은 여전히 까먹으면서.....

도대체 저거 무슨말이야.....우리가 생각하는 구더기는 아니겠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귤을 까면서 이리저리 살펴봤는데 그런것들은 당연히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마저 먹고..........텔레비젼을 보다가 혹시 하는 마음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어허........그게 맞네......

실파리의 일종인 ‘다스잉( )’의 유충으로 몸길이가 15∼19mm인 이 구더기가 크지 않고 색깔이 귤 색깔과 비슷하여 쉽게 구별하기 힘들다고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대충 보고 먹은 것 중에서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찌 제철 과일인 귤을 사 먹을 수 있을까? 그나마 다행인 것은 먹어도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 한다.

후베이성이 중국 전체 귤의 10%를 생산하는데, 후베이성 귤의 70%가 팔리지 않아 엄청난 농가 손실이 발생되고 있어 중국정부도 골치가 아프다고 한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5월과 6월에 집중적으로 농약을 뿌러 들어서지 못하도록 해야 되는데 그렇게 하지 않은 모양이다. 그렇다면 이런 구더기가 들어있는 귤은 무공해귤이 아닌가.......그럼 더 비싸야 되지 않을까?

한편, 귤만 그런것이 아니란다. 유자 또한 이 문제가 발생했다고 하니 인체에는 해가 없다고는 하지만 껄쩍지끈한 귤과 유자는 이번 철에는 피해야 할 듯........,




지역태그 : 중국
  1. 2008/10/29 20:41 답글수정삭제

    비밀댓글 입니다

  2. Anshaus 2009/05/26 22:37 답글수정삭제

    예전에 어릴적 복숭아엔 벌레가 무척 많았었죠.
    '홍당무'에도 보면 모르고 먹는 벌레는 약이 된다고 깜깜한 밤에 먹는 장면도 볼 수 있으니, 비단 우리나라에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가봅니다.
    그런데도 중국발 구더기 귤 이야기는 영 껄적지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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