司馬臺만리장성 (쓰마타이 완리창청)


시내에서북동쪽으로 약 120Km 거리에 위치, 해발 986미터의 험준한 산악에 둘러싸여 있으며,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소박한 풍경이펼쳐진다. 장성까지 등산로가 정비되어 있어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편도 약 2시간 정도 예상된다.

물론케이블카를 이용해서 올라 갈 수 있는데, 시간은 5분이상 걸리는 것으로 느껴졌다. (시간을 재보지 못해서 딱히 얼마 걸린다고말하긴 어렵지만 꽤 지루한 것으로 생각된 바 시간이 다소 걸린 것 같다. 팔달령보다는 훨씬 긴 거리임). 케이블카 편도는30위엔, 왕복은 50위엔

케이블카는중간까지 운행을 하는데 이곳에서 작은 모노레일같은 것을 타고 올라 갈 수 있는데 다시 요금을 지불해야된다. 요금은 편도15위엔, 왕복 20위엔...그러나 이것은 가능한 이용하지 말것을 권하고 싶다. 만리장성까지 와서 어느정도의 산행하는 느낌을가져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고..... 아무튼, 케이블카 내린곳에서 정상까지는 약 20여분정도 올라가면 되는데 길도 잘 닦여있고, 험하지도 않기 때문에 주변 경치를 보면서 차복 차복 걸어 보는 재미가 있다.

만리장성에 올라가다보면, 잡상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 그림책이나 물같은 것을 꽤 비싼 가격을 부르면서 판매를 한다. 가능한 물은 아래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 좋을 것이고, 그림책은 다들 카메라를 들고가니 손수 촬영하면 될 것이다.

이번에올라갔을 때는 한여름이라 그런지 사람은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는데, 날좋은 가을이나,봄에도 내게 보기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않을 것 같다. 북경에서 120km라고 하지만 차량통행이 많고 길이 좋지 않아 3시간 이상을 가야 도착할 있어 교통상으로팔달령에 비해서 그리 좋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곳은 나름대로의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북경에 사는 사람들이 주로짬을 내어 오는 경우가 많다.





2인용 케이블카,둘이 마주보면서 앉아 있게끔 되어 있다. 능선을 따라 케이블카를 가설했기 때문에 그리 높게되어있지않아 고소공포증이 있는사람이라도 쉽게 탈 수 있을 것 같다. 타고가면서 가볍게 밑으로 뛰어 내리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안개 자욱한 만리장성의 모습, 청명한 날에 올라 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찐하게 남은 사진....저 길어지는 만리장성을 보면서 누군가는 이 만리장성을 처음부터 끝까지 걸어서 가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무심코 들었다.
중국인들은 그런다. 인공위성에서 만리장성이 보인다고, 초고성능망원경으로 보면 보이겠지만, 웬만한 망원경으로 식별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길이가 길뿐이지 폭은 고작 2~3미터정도인데 이런것이 보이겠는가.....
하긴 인공강우도 수시로 필요하면 만들어 뿌린다고 얘기하는 이들이 중국인이니 어찌 이런것에 놀랄일인가?








허물어진 성루에 관광객들이 햇볕을 피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곳을보면서 '라이언 일병구하기' 영화가 왜 생각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래전 포호속에 떨어져 나간듯 보이지만, 설마 옛날에 그랬을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고.....벼락 맞은 건가....








아래를 내려다보면 아득한 낭떨어지일것 같지 않은가.......실제로는 그 아래로 성곽이 연결되어 있다.


사진을 보다시피 산은 산이데 나무가 거의 수 없는 돌산이다. 오죽하면돌에 구덩이를 파서 나무를 심어겠는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다보면 이렇게 심겨진 나무가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다. 비탈진곳까지 나무를 심은 것을 보면 중국사람들도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분명 몇놈은 나무를 심다 계곡아래로 굴렀을지도모른다.


다녀온 때: 2004년 8월 어느날

동행자: 송기자, 전형진, 김정수 그리고 본인

촬영: 본인 (니콘 D100)


태그 : 유람기
  1. sam 2006/10/26 16:57 답글수정삭제

    내용중 현재 상황에 다소 다른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초고속망원경으로 인공위성에서 만리장성을 관측할 수 있으며, 비가 내리지 않은 경우 인공강우도 실시하였습니다.

  2. sam 2006/10/29 16:39 답글수정삭제

    중국 만리장성이 2천년에 걸친 자연재해와 훼손으로 `천리장성'으로 변했다고 홍콩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장성(長城)학회에 따르면 현재 간쑤(甘肅)성 자위관(嘉<山+谷)關)에서 보하이(渤海)만 산하이관(山海關)까지 6천350㎞(1만2천700리.중국도량형 기준)에 걸쳐있는 만리장성 가운데 완전하게 남은 성벽은 20% 정도로 1천200㎞(2천400리)에 불과하다.

    대체적인 형체 파악이 가능한 성벽까지 포함해도 만리장성은 2천500㎞를 넘지 않고 나머지 유적지는 이미 소실된 것으로 조사됐다.

    둥야오후이(董耀會) 장성학회 부회장은 "2천년에 걸쳐 황사와 바람에 의한 침식은 장성의 소실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지만 근래들어선 인위적인 파손과 개발이 더 큰 원흉"이라고 지적했다.

    진시황의 중국 통일후 북방 유목민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건립된 만리장성은 명나라 시기 20여차례 걸친 보수공사를 통해 현재 알려진 6천300㎞의 장성으로 축조됐다.

    최근 중국 정부는 국가문물국과 국가측량국을 통해 만리장성의 정확한 길이와 설계 등에 대한 대규모 지리조사에 착수했다.

  3. 고성의 흔적

    Tracked from PANDORA 상자의 블로그일기 2009/07/29 20:23

    왜적이 국토를 유린 하던 때를 생각하며... 동장대를 오르며 블기를 쓴다. 불펌아님-재편 왜구가 국토를 유린하며 상륙하던날 송상현 부사가 저기 저 성루에 있었을지도 모른다. 칠월 무더운 날 고성의 언저리에는 무성한 수풀과 적막이 감돌고 어디서 들려오는 풀국새 구성진 소리가 세월이 어디쯤에 와 있는지 조차 잊게 한다. 건강을 위해 산을 오르지만 역사의 裸地 는 한점도 숨김없이 수풀속에서 그때를 보여주곤한다. 한여름에 흘리는 땀과 함께 역사의 흔적을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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